콘크리트도 조용히 '싹둑'…전기톱 로봇팔 '카토네이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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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2m짜리 전기톱을 단 로봇팔 장비 '카토네이터(Catonator)'가 공개됐습니다.

노르웨이 해체 업체와 건설 업체가 공동 개발한 이 장비는 무게 2.2톤의 6축 로봇팔에 전기톱을 장착해 콘크리트·암석·철강을 0.1mm 단위로 정밀하게 절단할 수 있습니다.

100% 전기 구동으로 소음과 분진이 적어 밀폐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AI가 절단 경로와 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해 360도 센서가 사람이나 장애물을 감지하면 작동을 멈춥니다.

작업자는 무선 조이스틱으로 직접 조종하거나 자동 모드로 사전 설정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톱 외에도 드릴, 굽힘 도구 등으로 교체 가능해 터널 공사나 선박 해체 등 다양한 작업에 활용됩니다.

다만 카토네이터는 시제품 단계로 정식 판매 일정이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동영상 콘텐츠는 더존비즈온 '원스튜디오'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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