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AD, AI 워크플로우 플랫폼 '대시플로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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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록 브레인크루 대표(왼쪽)와 박애리 HSAD 대표가 '대시(DASH) 고도화 및 브랜드 에이전트 추진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HSAD가 국내 광고기업 최초로 실무자가 업무 영역에 맞춘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설계·활용할 수 있는 'AI 워크플로우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대시플로우(DASH FLOW)'를 구축한다.

HSAD는 8월까지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전사에 적용, 단순한 기술 구현을 넘어 HSAD가 축적한 전략적 사고력과 전문성을 내재한 실무형 AI 에이전트를 통해 차별화된 AX(AI Transformation)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HSAD는 AI 솔루션 전문 기업 '브레인크루'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협약에는 △AX 전략 수립 △광고 마케팅 특화 AX 솔루션 공동 개발 △AX 솔루션 기반 신사업 협력 등이 포함됐다.

대시플로우에 적용될 AI 에이전트는 다양한 AI 도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하나의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구성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구조가 핵심이다.

대시플로우에는 마케팅 접점별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광고 문구를 생성하는 에이전트, HSAD 고유의 전략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캠페인 개요를 작성하는 에이전트, 다양한 광고 실무자 페르소나를 반영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에이전트 등 마케팅 업무에 최적화된 30여개 AI 에이전트가 기본 구성으로 포함된다.

향후 HSAD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EXAONE)을 비롯한 다양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적용, 고객의 브랜드별 시장 상황, 경쟁 상황까지 고려해 전략적 판단과 실행을 지원하는 브랜드 맞춤형 에이전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애리 HSAD 대표는 “모두가 AI를 사용하고 있는 시대에서 보편적인 마케팅 에이전트만으로는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며, “도메인 전문가와 실전형 에이전트를 누가 창의적으로 결합하느냐에 따라 광고 마케팅의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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