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락이 세계 최초로 5축 로봇 팔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을 국내에 출시했다.
사로스 Z70의 접이식 5축 로봇 팔 '옴니그립'은 정밀 센서와 카메라 LED 조명이 장착돼 로봇이 집고자 하는 사물의 위치, 주변 환경, 무게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양말, 휴지, 슬리퍼 등 최대 300g 물건을 들어 지정된 위치로 옮길 수 있다. 사전 학습된 108개 물체 이외에도 인공지능(AI) 기반 사용자 맞춤 설정을 통해 최대 50개 새로운 물체를 추가로 학습시킬 수 있다.
제품 두께는 7.98㎝이며 흡입력 2만2000㎀다. 듀얼 엉킴 방지 시스템, 듀얼 회전 물걸레 기능을 적용했다. 청소 환경에 맞춰 브러시와 물걸레, 본체 높이를 조절하고 전방 휠을 들어올리는 기능이 있어 최대 4㎝의 문턱을 넘나든다.
사로스 Z70에 탑재된 AI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스타사이트 자율 시스템 2.0과 버티빔 측면 장애물 회피 기능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경로를 설정하고 효율적인 청소를 도와준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 청소 현황 모니터링과 청소 구역 설정, 스케줄 관리 등 여러가지 스마트 기능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멀티 기능 도킹 스테이션 4.0은 △자동 먼지 비움 △80℃ 온수 물걸레 세탁 △80℃ 온수 도크 셀프 세척 △55℃ 온풍 건조 △2.5시간 고속 충전 △자동 세제 디스펜서 등을 갖췄다.
제품은 스마트홈 표준 프로토콜인 매터 1.4 호환을 통해 애플홈, 구글홈, 아마존 알렉사 등 주요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다. 신제품 무상 보증·AS 기간은 5년이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