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은 '컴퓨텍스(Computex) 2025'에서 퀄컴 테크놀로지스(Qualcomm Technologies Inc.)와 협력해 온디바이스 AI 기반 IoT 애플리케이션을 발전시키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어드밴텍은 퀄컴의 IoT 에코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퀄컴의 최첨단 기술을 어드밴텍의 엣지 컴퓨팅 및 엣지 AI 플랫폼에 긴밀히 적용해 산업 전반의 지능형 솔루션 구축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퀄컴은 올해 초 엣지에서 고성능 AI와 저지연성을 구현하는 '퀄컴 드래곤윙(Qualcomm Dragonwing™)' 포트폴리오를 출시하며, 확장 가능한 산업 혁신의 가능성을 열었다. 어드밴텍은 이를 기반으로 임베디드 모듈, 스마트 패널, AI 카메라, 엣지 AI 시스템, 로봇 컨트롤러 등에 '드래곤윙 QCS6490' '드래곤윙 IQ8' '드래곤윙 IQ9'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로봇 공학, 스마트 제조, 의료, 리테일, 스마트 시티에 걸쳐 고성능 솔루션을 확장할 예정이다.
개발 환경 혁신을 위해 어드밴텍과 퀄컴은 개발자 중심의 툴체인을 공동 제공한다. 어드밴텍의 임베디드 시장 전문성과 퀄컴의 강력한 지원 플랫폼(퀄컴 리눅스, 엣지 임펄스, 파운드리)을 결합해 노코드·로우코드 모델 학습 도구와 모델 모음을 개발자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엣지 AI 솔루션의 확장을 더욱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드밴텍 임베디드 부문 밀러 창(Miller Chang) 사장은 “퀄컴 테크놀로지스와의 협력을 확대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퀄컴 드래곤윙 플랫폼과 어드밴텍의 EdgeAI SDK를 통해 확장 가능한 지능형 엣지 솔루션을 구현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차세대 AI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 오토모티브 및 산업/임베디드 IoT 부문 나쿨 두갈(Nakul Duggal) 본부장은 “어드밴텍과의 협력을 강화하게 되어 기쁘다”며 “퀄컴의 최첨단 AI 및 연결 기술과 어드밴텍의 엣지 컴퓨팅 플랫폼이 결합하여 엣지 AI 혁신의 획기적 발전을 이끌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AI, 연결성, 확장 가능한 생태계 융합으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어드밴텍과 퀄컴은 엣지 인텔리전스의 미래를 선도하며, 다양한 산업에서 지능형 자율 시스템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