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공유 자율주행 서비스에 투입할 폭스바겐 'ID.버즈'를 'Go-Get 2025'에서 공개했다.
고겟 체험 공간에서는 우버 자율주행 리더가 ID.버즈 소개를 통해 혁신 기술과 디자인에 대한 세부 내용을 소개했다. 우버는 폭스바겐 다인승 전기밴 ID.버즈를 활용해 폭스바겐 자율주행 브랜드 모이아와 개발한 무인 공유 자율주행차 ID.버즈 실물을 공개했다.
ID.버즈는 2026년 미국 LA에서 운행 예정이다. 우버는 연간 150만건 이상 자율주행 데이터를 모이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ID.버즈를 개발한다.
우버는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인다. 폭스바겐과 협력은 우버의 모빌리티 사업 확장 전략 일환이다. 우버는 폭스바겐으로부터 전기밴, 모이아로부터 소프트웨어 등 상용화를 위한 핵심 요소를 제공받는다.
ID.버즈는 77킬로와트(㎾)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주행 가능거리(WLTP 기준)는 415㎞다. 5인승 이상 다인승 모델이다. 우버가 웨이모, 죽스, 그랩 등과 경쟁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웬디리 우버 자율주행 모빌리티·딜리버리 제품 총괄은 “폭스바겐과 협업은 공유 전기 자율주행 이동 수단을 보다 쉽고, 합리적 가격에 제공한 데 있어 중요한 도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