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예리가 주지훈·천우희·우도환 등이 소속된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에서 '배우 김예림'으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1일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김예림(레드벨벳 예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김예림의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이적은 지난달 4일 SM과의 계약종료 이후 약 1개월만의 일이다. 어센드로 이적한 웬디와 마찬가지로 레드벨벳으로의 활동여지는 열어두면서도, 배우행보에 주력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014년 레드벨벳 멤버로 데뷔한 이후, 그룹활동과 함께 영화 '블루버스데이', KBS1 '갈채' 등은 물론 최근 시즌2 계획을 밝힌 '청담국제고등학교' 백제나 역으로 배우 이미지를 확고히 한 김예림의 새로운 행보가 기대된다.
홍민기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국내외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김예림의 새로운 가능성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쌓아온 경험과 감각이 배우로서도 넓은 스펙트럼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콘텐츠 중심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블리츠웨이스튜디오'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아티스트 IP와 콘텐츠 제작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 배우 고두심, 주지훈, 인교진, 정려원, 소이현, 문채원, 천우희, 박하선, 손담비, 한보름, 윤박, 정인선, 윤종석, 우도환, 김우석, 곽동연, 강민아, 정지훈이 소속돼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