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티브 최근 2025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정형외과 평가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넥티브가 이번에 선보인 의료 AI 제품은 무릎 골관절염 진단 지원기기 '코네보 코아', 하지 정렬 이상 분석 기기 '코네보 알리'다. 두 제품은 AI 기술을 활용해 무릎 골관절염과 하지 정렬 이상 환자에 대한 진단과 수술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 상담, 치료 순응도 향상에도 기여한다.
코넥티브는 두 제품을 현지 버질 병원 아부다비에 공급했다. 제품은 아랍에미리트(UAE) 헬스케어 그룹 버질 홀딩스와 협력해 개발했다. 코넥티브와 버질 홀딩스는 이번 행사에서 버질 홀딩스 산하 주요 병원 네트워크에 코넥티브 제품 적용 확장, 어깨·척추 분야 AI 솔루션 공동 개발 등에도 뜻을 모았다.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는 행사에서 AI 솔루션 핵심 개념, 임상 적용 사례, 현지 병원 실증 경험 등을 공유했다.
노 대표는 “AI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SW)는 세계적으로 임상 환경을 빠르게 혁신하고, 한국은 뛰어난 연구 역량·정보기술(IT) 인프라, 풍부한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버질 홀딩스는 이러한 비전을 실제 임상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공동 연구를 지속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