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씨어터(대표 설도권)가 올 여름과 가을 부산을 수놓을 뮤지컬 명작들을 미리 체감해볼 수 있는 기회를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드림씨어터 측은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 본관에서 뮤지컬 팝업 'Magical Dream 2025 : 알라딘 & 위키드'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팝업은 오는 7월과 11월 부산에서 펼쳐질 '알라딘', '위키드' 내한공연 등의 사전 프로모션으로, 공연 속 명장면과 세계관들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공간 형태로 운영된다.

우선 1층 외부공간은 '알라딘' 아그라바 왕국 팝업존으로 운영된다. 공연 속 황금동굴을 연상시키는 '매직 램프 동굴존'과 호랑이 입구 모양의 '케이브 오브 원더' 포토존 등의 인테리어 구성은 물론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MD를 비롯해 프리뷰북, 캐스트 포스터, 에코백 등을 구매할 수 있는 MD부스를 더해 무대와는 또 다른 공간체험의 기회를 선사한다.
또한 2층 '위키드' 에머랄드 시티 팝업은 작품 속 상징적 장면을 옮겨 놓은 '오즈헤드 포토존'을 중심으로 토니상을 수상한 실제 무대 의상과 소품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의상 전시존 등 다양한 전시품으로 구성, 공연의 세계관적 개념을 미리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드림씨어터는 '알라딘' 매직램프 꾸미기, 위시박스 소원적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 '알라딘' 주역들의 사인 엽서와 '위키드' 스티커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더해 팝업의 재미를 북돋울 예정이다.
'Magical Dream 2025 : 알라딘 & 위키드' 팝업은 오는 5월17일까지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운영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매주 화~토요일 오후 12시부터 밤 8시까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드림씨어터와 뮤직오브더나잇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드림씨어터는 부산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 2019년 4월 개관 이후 글로벌 대형 히트작의 부산 초연을 유치하며 거점 도시로서 확고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