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를 넘어, 성장 전략까지 설계하는 데이터 기반 HR 혁신 본격화”

AI 기반 DX 전문기업 이즈파크(대표 김갑산)는 서울대학교 김동호 교수(농업생명과학대학 산업인력개발학과), TED컨설팅그룹 김현덕 대표와 함께 자사 조직성장플랫폼 '에스게이트(Sgate)'의 피플 애널리틱스(People Analytics, 이하 PA) 기능 고도화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핵심 인재 선별을 넘어, 조직 내 저성과자와 성장 정체 인재까지 아우르는 데이터 기반 성장 전략 수립을 목표로 한다. 이즈파크는 이를 통해 에스게이트를 평가 중심 HR 솔루션이 아닌 구성원의 성장 가능성을 조직이 함께 설계할 수 있는 전략형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김동호 교수는 테크놀로지 기반 경력개발, 피플 애널리틱스, AI 활용 교육 분야의 전문가이다. 미국 조지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성균관대학교, 플로리다대학교 등을 거쳐 현재 서울대 산업인력개발학과에서 연구와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VR·AI 기반 몰입형 교육환경, 생성형 AI를 활용한 진로 상담 시스템, 고차원 데이터 시각화 등 AI와 교육·HR의 융합 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TED컨설팅그룹 김현덕 대표는 다양한 산업의 인사 및 조직 혁신 프로젝트를 주도해온 실무 기반 조직 분석 전문가로, 이번 협업을 통해 데이터 해석과 전략적 적용 측면에서 기업의 현장 니즈를 반영할 계획이다.
이즈파크 김갑산 대표는 “기존 PA는 핵심 인재를 가려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에스게이트는 데이터를 통해 자신의 역량에 맞게 누구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HR의 목적이 평가를 넘어, 구성원의 성장을 유도하고 조직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스게이트는 성과관리, 역량 진단, 피드백, 개인개발계획(IDP)을 하나의 사이클로 통합해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목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에는 △HR Assist S-AI △경비규정 챗봇 등 AI 기반 기능을 시범 선보이며, 실무 편의성과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이즈파크는 △구성원 성과분석 및 예측 △평가 공정성 분석 △구성원 몰입도/만족도 분석 △핵심인재 대시보드 등 실질적 조직 전략 수립에 필요한 HR 데이터를 제공하고, '성장을 위한 실천 전략'을 조직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구조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갑산 대표는 “기술, 이론, 현장의 3각 협력을 통해 에스게이트는 AI 시대에 걸맞은 전략형 HR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직 성장을 설계할 수 있는 시대를 현실화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즈파크는 지난 9일 서울사무소에서 서울대학교 김동호 교수의 자문교수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피플 애널리틱스 고도화 방향과 에스게이트의 데이터 기반 HR 전략 확대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이즈파크는 '지능형 기술로 디지털은 더 쉽게, 비즈니스는 더 강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제조, 항공, 방산, 금융,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DX)을 주도하고 있으며, 에스게이트를 통해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