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팬사랑 확인한 뭉클한 라이브…"모든 순간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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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캡처

그룹 아일릿(ILLIT)이 가슴 뭉클한 라이브로 팬들의 감격을 자아냈다.

아일릿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잇츠 라이브(it’s Live)의 더 필린 라이브(the Fillin’ Live) 코너에 출연해 밴드 세션과 함께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영상은 지난 3월 25일 데뷔 1주년을 맞은 아일릿이 GLLIT(글릿.팬덤명)과 특별한 추억을 쌓기 위해 마련된 스페셜 콘서트 무대로, 아일릿은 스페셜 콘서트 준비 단계부터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줬다.

이들은 팬들을 위한 1주년 이벤트라는 의미로 '1 Love GLLIT(원 러브 글릿)'이라고 이름을 짓는가 하면, 색다른 콘셉트의 무대를 꾸미자며 선곡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아일릿이 1년간 차곡차곡 쌓은 음악적 역량이 돋보였다. 이들은 어쿠스틱 버전 ‘Magnetic(마그네틱)’ 무대에서 청아한 음색으로 섬세한 감정을 전달해 원곡과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또한 밴드 버전 ‘Cherish (My Love)(체리시 (마이 러브))’, ‘Almond Chocolate(아몬드 초콜릿)’으로 한층 성장한 라이브 실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멤버들의 호흡이 두드러지는 두 번째 미니 앨범 수록곡 ‘I’ll Like You(아일 라이크 유)’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아일릿과 글릿이 함께한 시간은 감동의 물결이었다. ‘글릿으로 1년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이라는 질문에 팬들은 "아일릿과 함께 한 모든 순간"이라고 합창했다. 이에 울컥한 멤버들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직접 객석으로 달려가 사진을 찍고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친밀하게 교감했다.

아일릿은 "글릿과 함께 노래부를 수 있어서 좋았다. 응원 덕분에 긴장도 풀리고 행복하게 무대를 할 수 있었다. 항상 너무 고맙다. 성장하고 멋진 모습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함께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일릿은 한국과 일본에서 첫 팬 콘서트 ‘2025 ILLIT GLITTER DAY(2025 아일릿 글리터 데이)’를 연다. 이번 팬콘서트를 통해 아일릿은 6월 7~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오는 8월 10~11일과 9월 3~4일 각각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피아 아레나 MM, 오사카 오사카성 홀에서 팬들과 만난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