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이가 연극 데뷔작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서울일정을 매듭지으며, 더욱 활발한 연기행보를 다짐했다.
2일 럭키컴퍼니 측은 유이의 '바닷마을 다이어리' 서울공연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동명 영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사치, 요시노, 치카 세 자매가 이복동생인 스즈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유이는 철없는 둘째이자 사치의 든든한 조력자인 요시노 역으로 열연했다. 데뷔 첫 무대연기라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본연의 당찬 매력을 자신만의 통통 튀면서도 감성적인 매력으로 소화해내며 극찬을 받았다.
유이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사랑해주신 관객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연극을 시작한 날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마무리를 하게 돼 정말 아쉽고 벌써 무대가 그리운 것 같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요시노와 함께 울고 웃어주신 관객분들 덕분에 행복했다. 다시 한 번 넘치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마지막 남은 지방 공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오는 26~27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