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선박의 보안 안정성 향상을 위한 '선박 보안관리 방법'에 관한 특허 기술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선박 내 자산에 대한 가시성 확보 및 비정상적 장비 선별·알림을 통해, 선박 보안관리의 품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국제선급협회(IACS)의 선박 사이버 복원력에 관한 규정(UR E26·27) 준수를 요하는 선박자산을 토대로 네트워크 토폴로지(network topology)를 생성해, 선박 내 보안 위협을 효율적으로 탐지·관리할 수 있다. 또 로그데이터가 수신되지 않는 등의 비정상 장비 발생에 대한 자동 알림을 통해, 위협 대응력도 높일 수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IACS UR E26·27을 충족하는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스마트선박 운영기술(OT) 환경에 부합하는 보안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사이버위협 다변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보안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