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노정의, '먹먹한 외로움, 미정의 완벽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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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마녀' 드라마 캡처

배우 노정의가 먹먹함과 외로움을 품은 다면적 감정연기로 '마녀' 시청자들을 주목시키고 있다.

지난 15일 첫방송된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에서는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은 다치거나 죽는다는 이유로 '마녀'로 낙인찍혀 은둔하게 된 '미정'(노정의 분)의 서사가 펼쳐졌다.

자신에게 고백하면 다치거나 죽게 된다는 불운한 소문의 당사자로서의 외로움과 죄책감은 물론, 뱀에게 물려 정신을 잃은 자신 대신 독을 빨아들인 아버지 종수(안내상 분)가 사망하는 과정에서 무너져내리는 감정선 표현들은 작품 초반의 분위기 집중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느끼게 했다.

또한 동진(박진영 분)이 어머니 미숙(장혜진 분)에게 부탁해 설치한 차양막 속에서 얼핏 미소짓는 모습은 본격적인 전개과정 속 감정변화와 성장들을 기대케 했다.

이와 같이 노정의는 '마녀'의 초반부부터 '미정'이 가진 가슴 아픈 서사를 설득력 있게 나타내며 외로운 그의 삶을 응원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채널A 새 드라마 '마녀'는 매주 토~일요일 밤 9시10분 방송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