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스, 단독공연 'Maximizer' 성료…'음악활극 급 노멘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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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PMG MUSIC 제공

밴드 솔루션스(THE SOLUTIONS)가 멘트 없이 질주하는 무대퍼레이드와 함께, 새해 첫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20일 MPMG MUSIC(엠피엠지 뮤직)은 최근 솔루션스가 서울 중구 CKL STAGE에서 콘서트 'Maximizer'(맥시마이저)를 열고 팬들과 교감했다고 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제작된 이번 공연은 정규 3집 'N/A' 발매를 기념한 새해 첫 솔루션스 단독공연으로, 새로운 무대구성과 신곡 공개 등의 예고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공연 간 솔루션스는 청량한 멜로디의 'Superstition'를 오프닝으로 앵콜 전 멘트없이 무대로만 채워지는 풀 세트리스트 구성과 함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통통 튀는 매력의 정규 2집 수록곡 'I don't Wanna', 나루의 독보적인 기타연주 매력이 돋보인 'Answer', 'Fireworxx' 등은 물론 EP [TIME]의 타이틀곡 '청춘'과 EP [SIGNATURE]의 수록곡 'Dear My Friend' 등의 감미로운 호흡은 정규 2집의 타이틀곡 'Movements'의 강렬한 호흡과 함께 한편의 음악활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또한 권오경, 박한솔 등의 솔로연주와 함께 일시정지 퍼포먼스를 더한 타이틀곡 'N/A', 수록곡 'Maximizer' 등의 무대는 쏟아져내리는 컨페티와 함께 환상적인 공연감을 느끼게 했다.

이러한 솔루션스의 공연호흡은 'DNCM'을 시작으로 'In My City', 'ATHENA', 'Sounds Of The Universe' 등으로 이어지는 피날레 스테이지 속 관객들의 떼창호응과 함께 묵직하게 완성됐다. 이는 곧 미공개곡 'BELLS' 앵콜무대와 함께 솔루션스의 새해 열일행보를 가늠케 했다.

베이시스트 권오경은 “오늘의 단독 공연 'Maximizer'는 2019년부터 시작된 'SLTN' 4부작의 완성이었다”라며 “진정한 솔루션스만의 색을 찾기 위한 모험과 다양한 시도가 있었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N/A]의 아트워크 속 손은 사실 여러분에게 내미는 손이었다”라라고 말했다.

이어 “손을 잡아주셔서 감사하다, 솔루션스의 의미는 우리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일 것”이라며 “힘이 닿는 한 올해도 멋진 앨범을 낼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솔루션스는 소속사 MPMG MUSIC가 주최할 레이블 감사제 '엠피엠지 위크 2025'에 참가, 새로운 무대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