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조이가 재계약과 함께 데뷔 10년간의 SM과의 의리를 지켰다.
14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이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이의 SM 재계약은 슬기, 아이린에 이어 팀 내 세 번째 재계약이다. 레드벨벳 멤버이자 솔로가수, 배우, MC 등의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던 그와 이를 지원해온 SM 사이의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재계약은 조이 개인의 다각적인 행보와 함께, 지난해 10주년을 맞이한 레드벨벳의 새로운 행보를 이끌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소 계약기간이 남은 것으로 보이는 예리나 최근 SMTOWN LIVE 2025 출연 이슈로 관심을 모았던 웬디 등과의 관계설정이 어떻게 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조이는 “10년 간의 믿음과 신념을 바탕으로 함께 해온 분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앞으로도 좋은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고 싶다고 느꼈다“며, “SM과 긍정적인 시너지를 통해 팬분들께 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M은 “슬기, 아이린에 이어 조이와도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 레드벨벳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 '조이', 그리고 배우 '박수영'으로서 가진 무한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