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ATEEZ)와 싸이커스(xikers)가 일본을 뜨겁게 달군다.
에이티즈와 싸이커스는 오는 3월 30일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더 퍼포먼스(The Performance)' 마지막 날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더 퍼포먼스'는 댄스 음악을 비롯 다양한 문화를 도입하여 기존의 음악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형식의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로, 오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에이티즈는 그동안 국내외 유수의 페스티벌을 휩쓸며 '톱 퍼포머'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선보여왔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일본 최대 여름 페스티벌 '서머 소닉 2024(SUMMER SONIC 2024)'에 출연,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하듯 공연장이 함성으로 뒤덮이는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던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1월부터 자신들의 이름을 건 다큐멘터리 '에이티즈 8페이스(ATEEZ 8FACE)'가 일본 BS-TBS 채널에서 방영되고 있는 등 현지에서 에이티즈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 가운데 에이티즈가 이번 '더 퍼포먼스'에서 현지 팬들에게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싸이커스는 '5세대 퍼포먼스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역동적인 안무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곡을 소화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특유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넘치는 패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싸이커스는 데뷔한 지 약 6개월 만에 막을 올렸던 월드투어 '트리키 하우스 : 퍼스트 인카운터(TRICKY HOUSE : FIRST ENCOUNTER)'를 통해 일본, 미주, 유럽, 호주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이에 싸이커스가 그간 쌓아온 공연 경험을 유감없이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같은 소속사 선후배 에이티즈와 싸이커스가 함께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더 퍼포먼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수많은 K팝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두 그룹이 퍼포먼스에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는 만큼, 관객들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전망이다.
한편, 에이티즈와 싸이커스가 출연을 앞둔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더 퍼포먼스'는 오는 3월 30일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개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