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복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새해 제37대 한국원자력학회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1년이다.
이 신임회장은 경기도 포천 출신으로 수성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를 취득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연구기획팀장, 연구지원부장, 원자력교육센터장, 홍보협력부장, 정책연구부장, 소통협력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학회에서는 홍보협력이사, 사업이사, 총무이사, 원자력 정책·인력 및 협력 연구부회장, 고급정책연구소장을 역임했고 지난 1년간 제36대 수석부회장, 이슈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했다.
학회는 이기복 학회장의 임기동안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의 실질적 수단으로 떠오른 원자력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현안인 산업생태계 강화와 전문인력 수급, 사용후핵연료 안전관리와 처리 처분기술개발, 중간저장과 영구처분 부지 확보의 기반 마련 등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학회는 지난 8월 19일 열린 제98차 평의원회에서 최성민 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를 제37대 수석부회장이자 제38대 학회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1969년 창립된 원자력학회는 원자력에 관한 학술 및 기술의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원자력의 개발, 발전 및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단체로 현재 6,700여명의 회원이 전문분야별 12개의 연구부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