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강남 파미에스테이션 1층에 전통 '장터'를 주제로 한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고 232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리브랜딩을 적용한 첫 매장으로 기존에는 만나볼 수 없던 새로운 콘셉트의 인테리어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자주는 브랜드 론칭 25주년을 앞두고 현재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진행 중이다. 한국적인 요소를 활용해 한국인의 현대 도시생활에 최적화된 브랜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자인부터 패턴, 색상, 콘셉트를 새롭게 변경했다.
이를 적용한 첫 매장인 '파미에스테이션 자주'는 약 430㎡(130평) 규모로, 한옥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한국의 전통 '장터'에서 영감 받은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매장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장터를 연상시키는 커다란 평상이 눈에 띈다. 평상 위에는 우리 조상들이 곡식을 담는데 쓰던 멱서리(전통 바구니)를 놓아 자주의 신상품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한옥 골조의 들보, 도리를 연상시키는 원목 구조물, 한옥의 칸(問) 구조에서 영감 받은 공간별 구획에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파미에스테이션 자주'에서는 2025SS 시즌 패션 제품을 비롯해 리브랜딩의 일환으로 새롭게 개발된 자주의 신상품들을 대거 만나볼 수 있다. 기존의 베이직한 아이템에서 벗어나 좀 더 풍부한 색채감과 재치 있는 문양, 시즌을 대표하는 독특한 디자인의 의류와 패션 액세서리, 침장 및 쿠션, 타월, 생활 소품 등을 선보인다.
쌀알, 콩, 밤, 고추 등 한국의 전통 식재료를 패턴으로 활용한 침구류, 주방용품 등의 아이템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향과 효능, 카테고리를 확장한 웰니스 라인, 선물용 포장과 제품을 제안하는 자주 주자(JAJU JUJA) 라인, 한국의 떡인 백설기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식기 '설기' 라인 등이 있다.
자주는 파미에스테이션점 오픈을 기념해 고객 사은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29일까지 일주일 간 파자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자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하는 이니셜이나 문구를 새겨 넣을 수 있으며, 일일 50명 선착순 한정 진행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관계자는 “이달 초 팝업 전시를 통해 리브랜딩 제품을 선공개 했는데 일일 방문객이 1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한국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