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11회 영화제작가협회상' 남우상 수상…“쓰임많은 배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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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잼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조정석이 영화 제작자들이 인정한 올해 대표 배우로 영예를 안았다.

18일 잼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정석이 최근 열린 '제11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영화 제작자들의 단체인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한 해 동안 한국영화의 성과를 돌아보고 그 대표적 주역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영화계 대표적인 상이다.

조정석은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에서 여장남자 등의 변신과 함께 특유의 코믹연기의 '정석'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남우주연상 영예를 안았다.

조정석은 “우선 남우주연상이라는 큰 상을 주신 '제11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우리 '파일럿'팀에게 보답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라며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제작자를 만나는 게 배우로서 큰 축복인데 저는 참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에게 '파일럿'이라는 작품을 전달해 주기 위해 부산까지 귀한 걸음을 해주신 한준희 감독님, 좋은 영화 만들어주신 김한결 감독님께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또 영화 '파일럿'에 함께 탑승해 준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배우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무리로 조정석은 “앞으로도 한국 영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게끔, 쓰임새가 많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조정석은 현재 영화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촬영에 한창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