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대외수상과 함께 올해 맹활약 행보를 인정받았다.
17일 씨제스스튜디오 측은 라미란이 최근 열린 시상식을 통해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라미란의 수상은 올 상반기 영화 '시민덕희(제작 씨제스 스튜디오)' 주인공으로서 보여진 특유의 생동감 있는 현실연기 매력이 호평을 얻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또한 하반기 tvN 드라마 '정년이' 속 강소복 단장 역과 함께,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 속 캠핑언니의 모습까지 다양한 활동폭을 펼쳤던 바도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라미란은 “처음 영화를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현장에서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그게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여상 영화인을 비롯해 많은 분의 노고 덕분에 나아지고 있음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다. 영화 '시민덕희'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하였는데, 사실 저에게 더 큰 위로가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미란은 “제가 20년 동안 연기를 하면서 그래도 잘하고 있었구나, 잘해왔구나 하며 어깨를 토닥토닥해 주시는 것 같아서 정말 뜻깊고 감사하다. 앞으로 20년, 30년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해서 공로상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다양하게, 많은,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 희망 주시고 용기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