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SBA 하이서울기업, 중기성장 핵심 동반자 조명…“서울 넘어 글로벌, 아낌없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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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진흥원(SBA) 제공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대표이사 김현우, 이하 SBA)이 주도하는 브랜드 '하이서울기업'이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며, 명실상부한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동반자로서 조명되고 있다.

'하이서울기업'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우수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향상한다는 취지로 SBA가 2004년부터 진행해온 인증사업이다.

이는 성장 잠재력과 수익성, 안정성 및 생산성 등의 측면에서 우수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임을 서울시가 인증한다는 상징성과 함께, 세계 시장을 타진할 수 있는 다각도의 지원 혜택을 제공하면서 업계 안팎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전체 기업의 50%에 달하는 506개의 '하이서울기업' 인증기업들이 107개국을 대상으로 수출실적을 올리면서 글로벌 각지에 서울의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결과를 거뒀다.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SBA '하이서울기업'은 첫 시작(11개사)보다 약 100배 증가한 1130개사에 대한 인증과 함께 다각도의 지원을 추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글로벌 진출 폭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행사 연계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우선 북미지역에서는 올해 뉴욕한인회 주최의 뉴욕 코리안 페스티벌, 미국 바이어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에 참가, 하이서울기업 8개사의 H마트 입점 논의 등 수출 타진에 나서는 것은 물론, 서울시의 신규 브랜드 'Seoul My Soul'을 내세운 '서울굿즈 경품존' 등의 이벤트를 운영함으로써 직간접적인 브랜드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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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진흥원(SBA) 제공

또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참가를 통해 유럽 현지와의 소통을 확대했다. 특히 서울시 슬로건 및 상징물을 더한 '서울 우수기업(하이서울기업)' 홍보관을 거점으로 '하이서울기업' 15개 사들의 신기술과 혁신제품, 기업 홍보는 물론 서울시·SBA 정책 홍보 등을 진행, 194회의 비즈니스 상담과 94억7000만 원 수준의 수출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정부 과제유치 전략 세미나 등을 지속개최, 63개 '하이서울기업'이 총 1000억 원(총 314개 과제) 이상의 과제유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올해 최초 도입된 '하이서울대사'(인도네시아, 뉴욕, 오스트리아)를 더한 '하이서울프렌즈'(2024년 기준, 24개국 38개사)를 통해 '하이서울기업'들의 글로벌 수출 네트워크를 공고히 했다.

이러한 SBA '하이서울기업'의 20년 행보는 △'제26회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2024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등 수상과 함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김성민 SBA 본부장은 “하이서울기업들의 빛나는 성과가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하이서울기업들이 서울을 넘어 글로벌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BA는 오는 2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2024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을 개최, 20주년 '하이서울기업'들의 우수 성과들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