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컬 '달빛 윤슬은 파도 위를 춤춘다', 제주공연 성료…'해녀문화' 테마 세대소통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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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문화를 주제로 한 창작 발레컬 '달빛 윤슬은 파도 위를 춤춘다'가 태생지 격인 제주에서의 공연과 함께, 세대소통 예술로서의 의미를 새롭게 했다.

청미르발레단은 지난 13일 밤 제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창작뮤지컬 '달빛 윤슬은 파도 위를 춤춘다' 공연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번 '달빛 윤슬은 파도 위를 춤춘다' 제주공연은 지난 10월 서울 강남구 SAC아트홀에서의 쇼케이스에 이어진 주요무대이자, 지난해 갈라쇼 이후 1년만의 현지공연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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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윤슬은 파도 위를 춤춘다' 제주무대 장면. (사진=청미르발레단)

이번 공연에서는 어린 시절 자신의 고향인 제주 바다로 돌아온 '윤슬'이 할머니 순옥과 함께 애틋한 가족의 사랑과 꿈, 바다, 해녀의 삶을 그리는 메인 공연과 함께, 발레단과 실제 해녀들의 무대교감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임정미 청미르발레단 대표는 “제주해녀 문화를 소재로 이번 무대와 같은 창작 콘텐츠를 통해 세대간 소통창구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청미르발레단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도민 지원사업 선정작인 '달빛 윤슬은 파도 위를 춤춘다'를 비롯,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이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