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솔루션으로 6개 기업 매출 32%, 수출 82% 증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천시와 협력해 추진한 '2024년 이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성장지원사업'이 총 6개사의 전년 대비 매출 32%, 수출 82% 증가와 8%의 신규고용 창출을 이끌어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시작돼 올해도 이천시 제조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제조 중소기업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기업진단 컨설팅을 제공하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이천시 소재 6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3500만원, 총 2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번 성과는 경영혁신, 기술혁신, 국제화 지원 등 맞춤형으로 폭넓게 지원한 결과다. 욕실자재 전문 제조업체인 지코빌은 공정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 생산량 대비 10배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통한 경영혁신을 이뤘다.
전기 자동제어반 제조업체인 일렉콤은 신기술 개발로 국제표준(IEC규격)을 충족하며 조달 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맞춤형 성장지원사업은 단순히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지원 프로그램을 다각화해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이천시 중소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