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3일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센터'를 개소했다.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는 지역 디지털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주대, 아토리서치와 협력해 조성됐다.
약 1,600㎡ 규모로 설계된 센터는 강의실, 회의실, 사무공간을 갖추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전북자치도, 전주대, 아토리서치는 지난 9월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 구축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12일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김관영 전북도지사, 문승우 도의회 의장, 박진배 전주대 총장,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가 전주대학교 스타센터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센터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전문 인재 양성과 청년 창업, 취업 지원을 목표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을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IT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센터에서는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청년 창업희망자들에게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내년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하며 전북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AI 전문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는 지역 디지털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전북자치도가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AI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센터를 통해 지역의 인재 양성과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