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거북섬이 겨울 낭만 가득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미리 선사하며, 연말축제 피날레를 맞이했다.
9일 경기 시흥시 측은 최근 거북섬 웨이브 파크 광장에서 열린 '미리 보는 크리스마스 거북섬 산타 페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미리 보는 크리스마스 거북섬 산타 페스타'는 갯골 축제와 거북섬 사계절 축제를 아우르는 신규 축제이자, 연간 여러 행사들로 관광지 명성을 새롭게 한 시흥 거북섬을 배경으로 한 첫 겨울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대형 에어돔 구조의 축제공간을 배경으로 한 시흥 어린이 합창단의 클래식 컬래버 공연과 천하장사 백승일을 앞세운 KBS '6시 내 고향' 방송 등 이벤트는 물론, 표고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판매 등 다양한 즐길거리들을 선보였다.
이러한 축제의 모습은 시흥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을 가늠케 했다.
김종원 시흥시 축제 총감독은 “돌풍 변수로 인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축제를 마무리했다.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하는 축제,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돕는 축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