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이 해이니즈(팬덤명)과의 따뜻한 시간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글로벌 활동을 예고했다.
2일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정해인이 최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24 팬미팅 'OUR TIME' IN SEOUL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팬미팅은 2023 앵콜 팬미팅 '다시 돌아온 [열번째 계절]' 이후 1년만에 열리는 정해인의 팬소통 행사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팬미팅 간 정해인은 직접 참여한 tvN '엄마친구아들' OST '꺼내지 못한 말' 오프닝과 함께 해이니즈가 사전에 작성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는 'OUR Q&A', 고양이 귀 모양의 뇌파 감지기를 쓰고 진행한 OX퀴즈 '평정심의 시간', 출연작 속 이미지가 부착된 캔의 순서를 맞추는 '최승효 게임' 등 다채로운 소통 이벤트를 펼치며 유쾌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너드 커넥션의 '좋은 밤 좋은 꿈', Stephen Sanchez 'Until I Found You' 등의 가창과 함께 다양한 사진을 활용한 미션수행 'OUR TIME', 직접 멘트녹음한 인형을 즉석 추첨 선물하는 'OUR ROMANTIC' 등 팬들과 직접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는 모습은 큰 호응을 받았다.
이후 정해인은 “기록을 남기겠다. 지금 우리의 시간을 타임캡슐에 저장하려고 한다”라며 캠코더에 팬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으면서 객석에 자리한 팬 한명한명과 눈을 맞추며 인사했다.
정해인은 “팬분들 앞에선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는 게 맞을 것 같다. 정말 고맙다. 물론 힘들 때도 편지를 읽지만, 평소에도 팬분들 일상 남겨주시는 거 보면 저에게 엄청나게 와닿을 때가 많다”라며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났다. 그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 것 같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긍정적인 에너지 주고받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면서 힘이 되어주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팬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정해인은 팬미팅 'OUR TIME' 투어를 통해 각국의 해이니즈를 만나며, 내년 3월 30일 앙코르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