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한국 ‘포방부’ 홍보영상을 만든 이유
지난 27일 우크라이나는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특사단의 한국 방문 일정에 맞춰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등 한국의 무기를 홍보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는 “러시아가 세계 포병 전력 2위 국가인 한국을 화나게 해서 기쁘다”, “북한이 러시아군에 병력을 보낸 이후로 한국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노력을 돕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라는 자막과 함께 K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노래를 영상에 입혔습니다.
이어 한국의 수도와 우크라이나의 수도는 공통점이 많다며 “대박(Awesome)”이라는 자막을 통해 한국 무기를 강력히 원한다는 메시지를 세계에 알렸습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난처한 상황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전쟁 종료 의지가 강한 만큼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