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y Linux 엔터프라이즈 국내 상륙…CentOS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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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OSSLAB이 CIQ와 국내 첫 파트너십을 맺고 CIQ의 Rocky Linux 엔터프라이즈 제품과 함께 종료된 CentOS의 연장 지원 서비스인 'CIQ Bridge'를 국내에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CIQ는 오픈소스 기반 운영체제 Rocky Linux의 창립 스폰서이자, CentOS 공동 창립자인 Gregory Kurtzer가 이끄는 기업이다.

Rocky Linux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로, CIQ는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필요한 보안, 성능, 컴플라이언스,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한 CIS, Nessus, RESF Secure Boot와 같은 다양한 보안 인증을 갖추고 있으며 CIQ가 후원하는 FIPS 인증도 추가되었다.

Rocky Linux 엔터프라이즈 제품은 100% 오픈소스로, CIQ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적합한 최적화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운영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CIQ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과 협력하여 Rocky Linux를 위한 최적화된 클라우드 이미지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CIQ가 제공하는 'CIQ Bridge' 서비스다. CentOS 7의 공식 지원이 종료된 후에도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CentOS를 사용 중인 가운데 CIQ Bridge는 CentOS 7의 핵심 패키지와 커널 버전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포함하며 CVSS 점수가 7 이상인 보안 취약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패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CentOS 7 사용 기업들은 운영 체제가 보안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OSSLAB는 기업들이 Rocky Linux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OSSLAB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기업들에게 CIQ의 최신 기술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보안이 중요한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을 대상으로 Rocky Linux와 CIQ Bridge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Gregory Kurtzer CIQ CEO는 “CentOS 7은 여전히 전 세계 기업 IT 조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운영 체제 중 하나이며 물론 모든 사람이 Rocky Linux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더 오래 운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OSSLAB 관계자는 “CIQ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더욱 안전한 운영체제를 도입하고, AI 시대에 맞는 최적화된 인프라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CentOS 사용자들에게는 CIQ Bridge가 중요한 생명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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