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흠 계명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가 제17회 미원상사 신진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공업화학회에서 공업화학 분야의 우수한 신진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2024년 추계 학술대회에서 수여됐다.
조 교수는 나노 스케일 적외선 전자기장 현상과 그 응용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현재 도핑 반도체 나노크리스탈을 활용해 적외선 플라즈모닉 성질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건축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기술은 실내 온도 조절에 도움을 주어 에너지를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조신흠 교수는 “신진과학자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연구의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협력과 융합 연구를 통해 첨단 기술 개발에 힘쓰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