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이 '언럭키 인생'을 끝내려는 서동재의 짠내열정에 현실감각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방영된 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 7, 8화에서는 남완성(박성웅 분)의 '강압수사' 여론전과 함께, 수난을 겪는 서동재(이준혁 분)의 수난이 비쳐졌다.
남겨레(김수겸 분)가 강압수사를 받았다는 녹취 증거와 과거 증거 조작 사실을 폭로당하며 다시 한 번 희대의 '스폰 검사' 타이틀로 회자되는 수난 가운데서도, 꿋꿋이 사건해결을 향해 가는 서동재의 면모는 새로운 국면을 향한 '이이제이' 격의 행보를 가늠케 했다.
이와 함께 아내 앞에서 무릎 꿇은 짠내 나는 남편부터 후배에게 방을 내어주는 처진 어깨의 선배 등 인간적인 모습은 물론 남완성에 맞서 진실을 파헤치려는 정의로움까지 서동재의 다채로운 톤을 호흡하는 이준혁의 연기면모를 다시 한 번 짐작케 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는 매주 목요일 정오 티빙에서 선공개되며, 월~화요일 밤 9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