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온은 모바일·IoT 종합 보안 솔루션 'OnTrust'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시큐리온이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 악성 앱 탐지 시스템과 특허 받은 '공격 흔적 조사기술'을 결합해 단말 앱 영역과 운용체계(OS) 영역을 동시에 보호한다. 다양한 브랜드, 사양의 IoT 장비에서 효과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OnTrust는 실시간 해킹 탐지를 위한 'OnTrust Agent', 에이전트리스 방식의 신속 검사 서비스 'OnTrust X-ray', 해킹 단말 복구 장비 'OnTrust Dr'로 구성돼 있다. 고객 필요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 구축이 가능하다.
시큐리온의 AI 탐지 시스템 '크로스 밸리데이션 시스템(CVS)'은 머신러닝 검사, 평판 검사, 패턴 검사가 결합돼 탐지율은 높이고 탐지에 소모되는 리소스는 최소화했다.
'CVS'는 다양한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평가 기관에서 그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독일 인증 기관에서 진행한 6회 평가에서 종합 탐지율 100%를 기록하기도 했다.
OS 해킹 탐지 기술인 '공격 흔적 조사 기술'은 기기의 펌웨어 변조, 원격 침입, OS 보호 무력화, 백도어 설치, 권한 상승 등의 공격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공격 종류와 관계없이 기기 상태에 기반해 공격 징후를 탐지, 분석한다. 알려지지 않은 '제로데이 공격' 대응에 특화돼 있다.
OnTrust는 CVS를 이용한 '초경량 엔진'으로 모바일, 저사양 IoT 단말 보안에 적합하다. 현재 국가재난안전통신망 특수 단말 15만대 규모의 보안 솔루션으로도 공급되고 있다.
OnTrust SDK는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에 등록돼 고객사는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군·경을 포함한 공공부터 통신사, 앱 마켓 서비스 등 민간 기업에도 납품 중이다.
유동훈 시큐리온 대표는 “시큐리온은 보안 사고로 인명,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보이스피싱 등 악성 앱에 대응하는 AI 기술 고도화로 분석, 검증 전 과정을 자동화해 업무 효율화를 높이는 솔루션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