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준의 담다디談] 트리플에스, 새 디멘션 VV로 증명한 '압도적 성장'

- 아일릿 함께 앨범 판매량 '쌍끌이'
- 대형 기획사 각축 속 '新 중소의 기적'
- 모드하우스의 '대담한 도전' 通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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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드하우스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의 새로운 디멘션(DIMENSION) Vision@ry Vision이 특별한 역사를 썼다.

트리플에스 Vision@ry Vision(이하 VV)이 지난 23일 첫 앨범 'Performante'를 발매하고 그 탄생을 알렸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트리플에스 VV는 발매 첫 날 약 21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앞서 트리플에스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던 24인조 완전체 앨범 'ASSEMBLE 24'의 초동 판매량 약 15만장을 단 하루 만에 뛰어넘은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기존 걸그룹의 유닛 중 첫 날 최대 판매량으로 전해져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나날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트리플에스의 성장세가 전혀 꺾이지 않고 더욱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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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드하우스

실제로 완전체의 커리어하이 이후 이른바 '유닛'이 등장이란 점에서 기존 앨범 판매량이 전작에 미치지 못하지 않을까하는 일각의 우려가 있었다. 트리플에스 VV는 이를 보란 듯이 깨어내며 '대세'를 입증했다.

아울러 최근 컴백, 활동 시기가 겹치는 걸그룹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트리플에스의 괄목한 성장이 더욱 느껴진다는 평가. 실제로 최근 한 달 내 새로운 싱글 및 앨범을 발매한 걸그룹 중 첫 날 판매량에서 트리플에스 VV보다 높은 성적을 거둔 팀은 에스파와 아일릿뿐이기 때문이다.

특히 트리플에스 VV는 그 중에서도 약 29만의 첫 날 판매고를 올린 아일릿과 쌍두마차 역할을 해내며 주목받는 차세대 K-POP 걸그룹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이른바 '대형 기획사'들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황에서 트리플에스 VV의 약진은 새로운 '중소의 기적'으로 불리기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모드하우스의 용감한 도전이 통했다는 점 역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매번 새로운 유닛과 조합, 그리고 음악을 선보이는 트리플에스. 이들은 트리플에스 VV의 등장으로 다시 한번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을 증명했다. 그리고 이것이 트리플에스가 더욱 확장시킬 코스모스(COSMOS)에도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