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현장] 세이마이네임 "우린 매력 부자 그룹…7명의 물결로 세계를 삼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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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마이네임, 사진=인코드

'김재중 걸그룹'으로 관심을 모은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이 드디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이마이네임(히토미, 메이, 카니, 소하, 도희, 준휘, 승주)은 1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데뷔 EP 'SAY MY NAME'의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첫 활동을 시작했다. 쇼케이스 진행은 코미디언 유재필이 맡았다.

먼저 AKB48, 아이즈원에 이어 세 번째 데뷔를 하게 된 히토미는 "같은 꿈과 목표를 향해 매일 열심히 달려왔다. 함께 데뷔할 수 있어서 기쁘고, 나를 믿고 기다려준 모든 분을 위해 무대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소하도 "나도 데뷔라는 꿈을 이룰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하다.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마구 생겨나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히토미의 새로운 시작을 향한 아이즈원 멤버들의 든든한 응원도 있었다.

히토미는 "아이즈원 단체방이 아직 있다. 10월 데뷔한다고 말하니까 멤버 전원이 축하한다고 하더라. 그리고 권은비에게 전화가 왔는데 내가 리더가 됐다고 하니까 깜짝 놀라더라. 아이즈원 때는 내가 거의 막내였다. 권은비가 '히토미는 무조건 잘 할 거니 자신을 믿어라'라고 이야기 해줬다"라고 밝혀 여전한 의리를 과시했다.

세이마이네임의 시작을 알리는 타이틀곡 'WaveWay(웨이브웨이)'는 키치한 멜로디와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에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담은 곡이다.

이에 준휘와 메이는 "타이틀곡 'WaveWay'를 처음 들었을 때 우리에게 엄청나게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했다"며 "우리의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로 어려운 일을 모두 이겨나가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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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마이네임, 사진=인코드

다만 아직 신인답게 당장의 목표는 작은 곳에서부터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도희는 "이번 목표라면 편의점과 카페에서 우리 노래가 나오는 걸 듣고 싶다. 그리고 나중에는 우리 목소리와 음악으로 희망차고 용기를 주는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또 히토미는 "김재중이 '평생 남는 건 결과가 아닌 과정이다.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해줬는데, 그 말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 우리가 노래가 차트인하면 좋겠지만,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그 결과로 차트인을 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신인이기에 당장은 겸손하게 말한 세이마이네임이지만, 미래를 향한 꿈과 포부만큼은 어느 누구에게도 지지않았다.

소하는 "우리의 강점은 보컬이다. 우리 개개인의 보이스와 톤이 굉장히 좋다. 노래마다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많다. 이 부분을 살짝 자랑하고 싶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도희는 포부를 말해달라는 요청에 "나는 음악방송 1위를 꼭 하고 싶다. 그 자리가 어렵고 영광스러운 자리인 걸 아니까, 우리 다같이 달성하게 되면 더 의미가 클 것같다"라며 "우리 7인이 일으킨 물결로 큰 파도를 일으켜 전세계를 집어 삼키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세이마이네임의 데뷔 EP 'SAY MY NAME'에는 'WaveWay(웨이브웨이)'를 비롯해 '난 오늘 밤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된다', '8llowme(8로우미)', 'goldilocks Water(골디락스 워터)'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15일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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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마이네임, 사진=인코드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