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마이네임 히토미 "후회 남기지 않기 위해 한국행 결심…김재중 말이 마음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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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마이네임 히토미, 사진=인코드

아이즈원 출신 히토미가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세이마이네임(히토미, 메이, 카니, 소하, 도희, 준휘, 승주)은 1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데뷔 EP 'SAY MY NAME'의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첫 활동을 시작했다. 쇼케이스 진행은 코미디언 유재필이 맡았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모은 멤버는 역시 히토미다. 아이즈원 활동으로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은 히토미인 만큼 한국에서의 재데뷔는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에 히토미는 "같은 꿈과 목표를 향해 매일 열심히 달려왔다. 멤버들과 함께 데뷔할 수 있어서 기쁘다. 새로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 나를 믿고 기다려준 모든 분을 위해 무대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또 히토미는 "정말 좋은 기회로 아이즈원에서 활동했고 많은 추억을 얻었다. 그 덕에 일본에 돌아가서도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남아있었다. 내가 데뷔 10년 차인데 후회없이 하고 싶은 것을 다 하자는 마음으로 한국행을 결심했다"라며 "AKB48과 아이즈원, 세이마이네임까지 세 번째 데뷔인데, 이번 데뷔는 나에게 큰 도전이다. 도전은 나의 가능성을 넓힐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면 포기하지 않고 이루고 싶다"라고 세이마이네임의 합류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히토미의 한국행에는 인코드의 CSO 김재중의 역할도 컸다. 히토미는 "우연히 김재중과 깊은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다. 오랫동안 활동하면서도 항상 감사해하는 모습에서 겸손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인코드가 밑에서부터 정상까지 성장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고, 나도 같이 성장해 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 말이 내 마음을 울려서 인코드에서 세이마이네임과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라고 김재중과 인코드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냈다.

세이마이네임의 데뷔 EP 'SAY MY NAME'에는 'WaveWay(웨이브웨이)'를 비롯해 '난 오늘 밤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된다', '8llowme(8로우미)', 'goldilocks Water(골디락스 워터)'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WaveWay'는 키치한 멜로디와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에 세이마이네임의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담은 곡이다. 15일 오후 6시 발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