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차세대 스카치 위스키를 론칭하고 한국 위스키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선다.
15일 페르노리카코리아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리미엄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더 디콘'의 국내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미국 주류 기업 소버린 브랜드와 협력해 개발한 제품이다. 이날 자리에는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 미겔 파스칼 마케팅 총괄 전무, 소버린 브랜드의 브렛 베리시 창립자 겸 CEO 등이 참석했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한국 주류 시장에서 위스키는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는 다양한 위스키를 즐기는 만큼 더 디콘이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디콘은 스카치 위스키의 틀을 깬 제품으로, 그동안 본 적 없던 차세대 위스키로 각광받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유서 깊은 아일레이 지역과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 선별한 위스키를 절묘하게 섞어 만든 것이 특징이다. 현재 60여개국에 출시됐다.
브렛 베리시 소버린 브랜드 CEO는 “더 디콘은 스모키하면서도 달콤하고 발표한 풍미와 길고 부드러운 끝맛이 특징인 위스키로, 온더락으로 마시거나 칵테일 등 어떤 방식으로 즐겨도 그 향과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 디콘의 바틀 디자인은 증류 공정에 사용되는 전통적인 구리 포트 스틸을 모티브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엠보싱된 병과 라벨에는 가면과 고글을 쓴 상상의 인물이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되어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침체해 있다는 평가를 받는 위스키 시장에 대한 평가와 성공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프란츠 호튼 대표는 “현재 위스키 시장은 코로나19 당시 폭발적인 성장을 거둔 이후 재조정을 거치며 정상화되고 있는 단계”라며 “한국 시장에서는 식전에 술을 마시는 문화가 생기고 있는 만큼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이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렛 베리시 CEO도 “더 디콘은 일본, 스위스, 프랑스 등 먼저 출시된 국가에서 성공을 거둔 만큼 한국에서도 성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