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출신 멤버' 뉴엘, 다문화 축구대회 '2024 센트비컵'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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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스타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뉴엘(New L)이 다문화 축구 대회를 찾았다.

뉴엘은 지난 13일 경기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센트비컵'에 셀럽으로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 가족에 속한 외국인, 이주 근로자 등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축구를 통해 향수를 극복하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미얀마, 중국, 베트남, 네팔,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등 8개 국가 외국인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조용익 부천 시장과 이건태 의원, 박항서 감독 등이 축사와 셀럽으로 참석한 가운데, 뉴엘 멤버들은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고 하나가 될 것을 당부했다.

특히 K팝 아티스트 최초 미얀마 출신이자 현재 미얀마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멤버 디디(DiDi)는 고국인 미얀마 선수들과의 교류로 훈훈함을 더했다. 미얀마 팀은 뉴엘의 응원에 힘입어 중국 팀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 관계자는 "글로벌 K팝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는 뉴엘의 참여로 이날 대회가 한층 더 활력을 찾을 수 있었다. 특히 디디(DiDi)는 최초의 미얀마 출신 가수인 만큼 현지를 비롯해 대사관에서도 많은 응원을 받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한편 뉴엘은 지난달 데뷔 앨범 'LIBRE'를 발매, 국내외 팬들에게 깊은 첫인상을 남겼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