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 주최로 '2024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ART FOR;REST FESTIVAL)'이 개최됐다.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예술 후원의 의미를 새긴 기부축제로, 공연 수익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아르코꿈밭극장 (옛 학전 소극장)에 전액 사용된다.
또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문화누리카드 대상자, 아동청소년 복지기관, 자립준비청년들을 초청해,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예술 나눔 축제의 장으로 활용돼 가족 단위관객부터 MZ세대까지 9천여 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국내 유일의 스카재즈 밴드 스카재즈유닛의 무대로 포문을 연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서도밴드, 뮤지컬 배우 민영기와 신영숙,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 싱어송라이터 이무진, 발라더 규현, 한국 록의 전설 김창완밴드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열띤 공연을 펼쳤다. 관객들은 이들의 음악에 함께 떼창하며 축제를 즐겼다.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공연 외에도 기부하면서 놀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2030세대부터 가족 관객까지, 다양한 관객층이 잔디마당 한 편에 위치한 레트로 감성의 오락실 '예나씨 게임랜드', 빈백 소파가 설치된 휴식 공간 '예나씨 라운지'를 찾아 소액으로 예술나무를 후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푸드존 참여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하기로 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기업들도 예술 후원 취지에 공감해 다양한 물품을 협찬하며,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현장 이벤트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은 "9천여 관객들이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예술 후원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문화 예술 후원을 위해 예술위가 펼치고 있는 '예술나무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