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해운대 위 청량·감성·소통' 2024 '굿밤 콘서트 in 부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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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제공

K-뮤직 시즌 '2024 굿밤 콘서트 in 부산'이 가을 부산의 정취와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3~5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특별무대에서는 2024 K-뮤직 시즌 '굿밤 콘서트 in 부산'이 펼쳐졌다.

'굿밤 콘서트 in 부산'은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릴레이 콘서트로, 부산 주요 스폿과 K뮤직의 다양한 호흡들을 결합시킨 소통무대로 지난해 첫 개최 이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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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제공

올해는 여러 가을축제와 맞물린 가을 해운대를 배경으로 K팝과 밴드, 트로트 등의 장르무대를 마련, 객석은 물론 현장안팎의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행사로 펼쳐졌다.

첫날은 '굿밤, 나의 꿈 - Good Night, Dream' 타이틀과 함께, NCT WISH(엔시티 위시), xikers(싸이커스), tripleS(트리플에스), UNIS(유니스), POW(파우), NouerA(누에라) 등 신예루키들의 향연으로 펼쳐졌다. 다소 쌀쌀한 가을 바닷바람을 달군 아이돌 퍼포먼스 향연은 객석의 열정적 환호와 함께 청량한 열정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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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제공

이튿날은 '굿밤, 나의 사랑 - Good Night, Love'이라는 부제 아래 솔로·밴드뮤지션들의 낭만들로 채워졌다. 개그맨 겸 가수 유재필의 진행과 함께, NCT 도영과 하현상, HYNN(박혜원) 등 유려함과 애절함을 표현하는 3색 솔로주자들과 나상현씨밴드, 캐치더영(CATCH THE YOUNG) 등 담백경쾌한 청춘밴드 사운드 향연은 가을 음악대중을 매료시켰다.

피날레인 3일차 공연은 '굿밤, 나의 스타 - Good Night, Star' 부제와 함께 MC로 나선 가수 김희재부터 장윤정, 박지현, 황윤성 등 트로트가수 한 마당으로 꾸려졌다. 현장 관객과의 유쾌한 소통을 더한 경쾌한 흥과 감동의 무대 퍼레이드는 세대를 넘나드는 음악의 공감매력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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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제공

이처럼 2024 K-뮤직 시즌 '굿밤 콘서트 in 부산'은 음악이 주는 다양한 감동과 자연의 낭만을 폭넓게 느끼는 가을 축제로서 끝맺었다.

최광호 음콘협 사무총장은 “K-뮤직과 대중의 낭만적인 만남을 기대한 '굿밤 콘서트'가 두 번째 끝을 맺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 등은 물론 가을 해운대에서 함께 호흡해주신 대중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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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제공

이어 최 사무총장은 “K-뮤직의 힘을 더하는 공신력있는 협회로서의 모습과 함께, 앞으로도 음악 본연의 다양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