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원호(WONHO)가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탄생시켰다.
원호는 지난 14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2024 원호 팬파티 '웰컴 백, 위니'(2024 WONHO FAN PARTY 'WELCOME BACK, WENEE')'(이하 '웰컴 백, 위니')를 개최하고 오후 2시와 6시 2회 공연으로 팬들과 만났다.
이날 공연에서 원호는 지난 2021년 발매한 첫 번째 미니 앨범 파트2 '러브 시노님 #2 : 라이트 포 어스(Love Synonym #2 : Right for Us)' 수록곡 '베스트 샷(BEST SHOT)'으로 데뷔 첫 팬파티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원호는 "너무 보고 싶었다. 위니(원호 공식 팬클럽명)와 빠르게 만나고 싶어 준비한 파티다. 초대장을 늦게 보냈는데도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을 향해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원호는 '아이 저스트(I Just)', '에인트 어바웃 유(Ain't About You)', '위드 유(WITH YOU)', '오픈 마인드(Open Mind)', '노 텍스트 노 콜(No Text No Call)', '온 앤 온(On & On)' 등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곡들을 열창했다.
특히 원호는 "위니 앞에서 하루 먼저 불러드리고 싶었다"라는 코멘트와 더불어 팬파티 당시 발매를 하루 앞두고 있던 드라마 '피타는 연애'의 OST '발걸음' 무대를 최초 공개해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불렀다.
무대 중간 원호는 객석으로 내려가 모든 구역을 빠짐없이 돌며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가까이서 마주한 팬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거나 손하트를 완성하고, 즉석 셀카를 찍어주는 등 초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하기도.
뿐만 아니라 원호는 팬들이 사전에 작성한 질문지를 읽고 답하는 Q&A 코너를 통해 팬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했다. 또한 비비지의 '매니악(MANIAC)', 뉴진스의 '하우 스위트(How Sweet)', 태민의 '길티(Guilty)', 세븐틴의 '손오공', 키스오브라이프의 '스티키(Sticky)' 등 다양한 곡들의 댄스 챌린지를 선보였다.
팬파티 '웰컴 백, 위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원호는 "다시 태어난 기분이 드는 것 같다. 제가 가수를 하는 이유를 또 한 번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위니들,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위니라는 기적과 함께하고 싶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