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가 17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최대 규모의 글로벌 IT 컨퍼런스 '드림포스 2024'를 개최한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하는 드림포스는 세일즈포스의 최신 기술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혁신과 관련된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소개하는 연례 IT 행사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창업자가 17일 기조연설에 나서 세일즈포스 비전, 신제품, 고객 사례를 소개했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했다.
세일즈포스는 로우코드 기반의 자율형 AI 에이전트인 '에이전트포스'를 공개했다. 에이전트포스는 사전에 구축된 템플릿을 기반으로 조직 구성원들이 영업,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등 고객 접점에서 빠르게 자율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로우코드 플랫폼이다.
에이전트포스는 자율 주행차와 유사하게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상황에 적응하고, 조직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은 특성에 따른 개인화로 높은 수준의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세일즈포스는 컨퍼런스 기간 세일즈, 마케팅, 서비스, 커머스 클라우드 등을 포함한 클라우드 제품을 포함, 산업별 특성에 따라 추가될 에이전트 기능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는 “에이전트포스는 단순한 보조 역할을 넘어 고객성공을 적극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지능형 에이전트 솔루션으로, 신뢰와 고도의 확장성을 바탕으로 고객여정의 중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라며 “에이전트포스는 로우코드를 바탕으로 쉽고 빠르게 자체 에이전트를 구축, 사용자 지정 및 배포할 수 있는 맞춤화된 엔터프라이즈 지원 플랫폼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