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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가운데)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폐막한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서 4차 산업 분야 은메달을 수상한 한국 선수단에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사진=국제기능올림픽 유튜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폐막식에 참석했다. 추석 명절 유럽 출장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기술 인재'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15일(현지시간) 폐막한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4차 산업 분야 은메달을 수상한 한국 선수단에 직접 메달을 수여했다.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 기술인 축제다. 삼성은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를 시작해 9회 연속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부터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첨단 기술 기업 삼성의 후원 참여는 세계 기술 인재 양성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평소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재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2009년과 2022년 2차례에 걸쳐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방문해 기술 발전과 국가 위상 제고에 힘쓴 선수단과 운영진을 격려하기도 했다.

재계는 명절 때 삼성 해외 법인과 생산 거점을 찾아온 이 회장이 추석 연휴에도 유럽 주요 법인과 생산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할 것으로 봤다. 또 유럽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경제사절단 일정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