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과 박정민의 날카로운 대립이 넷플릭스 '전,란'을 향한 기대감을 새롭게 불러일으키고 있다.
10일 넷플릭스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새 영화 '전,란'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조선 최고 무신집안 외아들 천영(박정민 분)과 그의 몸종 종려(강동원 분) 사이의 어린시절 우정을 보여주는 모습을 시작으로, 면천 약속 파기와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의병과 호위무관이 돼 날카롭게 대립하는 장면까지 담겨있다.
특히 뛰어난 검술로 왜적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청의 검신'으로 불리게 된 천영과 그를 향한 분노로 질주하는 종려의 대립은 티저포스터 속 서로 다른 컬러대비와 함께 작품에서의 스타일리시한 액션호흡을 기대케 한다.
또한 농기구를 휘두르며 거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의병 범동 역의 김신록과 남다른 기개로 민중을 이끄는 의병장 김자령 역의 진선규, 일본군의 잔혹한 선봉장 겐신 역의 정성일, 그리고 백성을 버리고 도망친 난세의 군주 선조 역의 차승원까지 명배우들의 호연 또한 포인트단위로 비쳐지며 기대감을 갖게 한다.
한편 영화 '전,란'은 오는 10월1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