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수아·두나, LG트윈스 시구 및 시타 "행복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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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에스알이앤엠

걸그룹 첫사랑(CSR)이 데뷔 후 첫 프로야구 시구와 시타에 나섰다.

첫사랑(두나, 금희, 시현, 서연, 유나, 수아, 예함)의 멤버 수아와 두나는 28일부터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의 시구 및 시타자로 나섰다.

시구자로 나선 수아는 “오늘 꿈에 그리던 시구를 해봤는데, 막상 경기장위에 서보니 마운드가 정말 멀어서 너무 떨렸다. 정지헌 선수께서 너무 잘 가르쳐주셔서 잘 할 수 있었던 거 같다”며 “LG트윈스 팬분들 시구할 때도 무대 할 때도 많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행복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타를 한 두나는 “굉장히 떨렸다. 선수분들이 경기 전에 열심히 알려주셨는데 덕분에 멋있게 시타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또 기회가 된다면 다음엔 시구로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첫사랑은 경기 중 5회 말 클리닝 타임에 2집 미니앨범 타이틀곡 ‘빛을 따라서’(Shining Bright) 공연을 갖고 LG 트윈스 팬들과 경기를 직관하며 함께 응원에 나섰다.

첫사랑은 “‘빛을 따라서’ 무대에 큰소리로 힘차게 즐겨주셔서 저희도 힘이 됐다. 응원을 받기만 하다 함께 응원을 하는 것도 큰 힘이 되더라. 오늘은 조금 긴장했지만 다음에는 더 힘찬 무대로 승리의 요정이 되고 싶다. 좋은 기회와 자리 만들어주신 LG트윈스 사랑합니다!”라고 LG 팬들과 구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첫사랑은 지난 6월 싱글 ‘뢰흐블루 : 프롤로그’(L’heure Bleue: Prologu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프리티 몹’(Pretty mob)으로 활동을 펼쳤다. ‘프리티 몹’은 어둠이 닥친 상황에도 주저하지 않고 자유롭게 뛰어드는 용기와 희망을 노래한 곡으로 힙합 베이스의 신나고 경쾌한 리듬과 멜로디가 특징으로, 통통 튀는 가사와 랩으로 개성과 매력을 표현한 노래다.

첫사랑은 현재 국내와 일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도쿄와 오사카에서 쇼케이스를 열어 4회 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 일본 5개 도시(도쿄 나고야 교토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투어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지난 7월 일본 정식 데뷔곡 ‘하이어’(Higher)를 발표했다.

한편, 첫사랑은 멤버 7명 전원 19세 동갑내기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음악과 멤버들의 밝은 에너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