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김영대·김도훈·이열음, 티빙 '친애하는 X' 출연확정…내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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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썸이엔티, 아우터유니버스, 샘컴퍼니, 나무엑터스 제공

김유정과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이 이응복의 티빙 첫 멜로스릴러를 상징하는 존재가 된다.

8일 티빙 측은 내년 공개될 신규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친애하는 X'는 동명의 네이버웹툰(작가 반지운)을 원작으로 하는 멜로 스릴러로, 삶의 밑바닥에서 가장 꼭대기까지 오른 배우 백아진의 파멸기이자,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의 처절한 사랑을 담는다.

이 작품은 '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탄생시킨 이응복 감독의 티빙 첫 만남이자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 새로운 호흡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출연배우로는 김유정과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이 낙점됐다. 우선 김유정은 주연캐릭터인 '백아진'으로 분한다. 아름다운 얼굴 뒤 상대의 마음을 꿰뚫고 조종하는 잔혹함을 숨긴 톱배우로, 최정상에서 무너져내리기 시작하는 자신을 마주하는 모습을 그린다.

김영대는 상대역 '윤준서'로 분한다. 평생 백아진의 곁을 지켜온 인물이라는 설정과 함께, 사랑을 위해 자신이 지켜온 전부를 무너뜨리고자 움직이는 날카로우면서도 애처로운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김유정은 “원작과 대본을 읽으면서 작품 속에 살고 있는 캐릭터들을 알아갈수록 이 작품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라고 말했으며, 김영대는 “책임감 있게 최선을 다해 임하고,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도훈은 백아진과 같은 아픔을 지닌 백아진에게서 삶의 이유를 발견, 맹목적으로 조력하는 '김재오'를, 이열음은 윤준서를 짝사랑하는 낙천적 성격의 아이돌 출신 톱배우 '레나'로 분한다.

김도훈은 “웹툰 원작과 드라마 대본이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매우 기대가 된다. 이렇게 훌륭한 작품에 저를 믿고 캐스팅 해주신 이응복 감독님과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으며, 이열음은 “'친애하는 X'를 통해서 더 좋은 연기와 한층 성장한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라면서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는 내년 티빙에서 공개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