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미진이가 진심 행복했으면”…'낮밤녀' 종영소감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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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미진을 시원섭섭하게 떠나보냈다.

5일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정은지의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종영소감을 전했다.

'낮밤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 X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정은지는 극 중 낙방에도 굴하지 않는 '생존력 갑' 러블리 취업 준비생 이미진 역으로 분해 활약했다. 부캐 이정은과의 '한 몸 케미', 8년 차 장기 취준생의 설움 폭발 연기, 사랑에 솔직한 29년 차 모쏠의 러블리 매력 등 완벽한 캐릭터 호흡은 최종회 11.7%의 높은 시청률은 물론 7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 평판 1위(한국기업평판연구소), TV-OTT 출연자 통합 화제성 순위 TOP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등의 화제성을 불러일으켰다.

정은지는 “미진이로 지내면서 제가 갖고 있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들인지, 솔직함과 진심이라는 것이 얼마나 큰 무기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봤다”라며, “처음에는 미진이의 삶의 속도가 정은지의 속도와는 많이 다른 것 같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미진이의 속도도 충분히 존중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들더라”라고 캐릭터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세상의 모든 미진이가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동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