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장미단2' 490일 대장정 종료…TOP7이 전한 벅찬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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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장미단’ 시즌2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장미단’ 490일 대장정을 종료한다.

5일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2’) 최종회에서는 ‘불타는 트롯맨’ TOP7과 ‘국보급 라이브의 여왕’ 김용임, ‘레전드 트롯 디바’ 최진희, ‘노래 고수’ 반가희, ‘트롯 흥 여신’ 윤수현, ‘판소리 보이’ 홍성원, ‘트롯 신동’ 김주은, ‘노래 교실 프린스’ 전종혁이 매 라운드마다 고기 세트를 걸고 승부를 벌이는 ‘트롯퀸과 상속자들‘ 특집으로 펼쳐진다.

이와 관련 ‘불타는 트롯맨’ TOP7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무려 490일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한 ‘불타는 장미단’ 종영을 앞두고 떠나는 아쉬움과 고마움을 듬뿍 담은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먼저 ‘장미단의 여심 스틸러’ 에녹은 “이만큼 올 수 있었던 건 행운이고,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한 일보 전진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음악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친 ‘장미단’에 대해 각별한 마음을 털어놨다.

‘장미단의 트롯 모범생’ 공훈은 “490일 동안 너무 좋고 소중한 인연들을 많이 만났고, 그 모든 순간들이 값지고, 감사하다. 이 세상에 좋은 말을 다 끌어다 써도 모자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는 말로 ‘장미단’으로 맺은 인연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장미단의 에너자이저’ 박민수는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는 제 보물들을 만났다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형들이 잘해주셨기 때문에 좀 더 아쉬운 거 같다”라며 형들과의 이별에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장미단의 퍼포먼서’ 김중연은 “내가 이 동료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활동을 하고 있는 이 시간이 소중하고, 신기하고, 배울 점도 많은 시간이었다”라는 얘기로 벅찬 심정을 드러냈다.

‘장미단의 키링보이’ 민수현은 “저는 무대에서 3cm를 절대 벗어나지 않는 가수였는데 ‘장미단’을 하면서 춤도 춰보고 다양한 상황극들을 해볼 수 있었다. 그 과정들이 저를 성장시켰기 때문에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장미단’이 다양한 도전을 이루게 한 꿈의 무대였음을 고백했다.

‘장미단의 분위기 메이커’ 신성은 종영 소감에서 “신성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더 멋진 노래로, 더 성장하는 그런 신성이 될 테니까 쭉 지켜봐 달라. 여기서 끝이 아니고! 계속 간다!”라는 임팩트 넘치는 한마디를 던지며 특유의 유쾌함을 유지했다.

마지막으로 ‘장미단의 고급진 보이스’ 손태진은 “정말 존경했던 게스트분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게 감사한 순간이었고, 행복했다”라는 소감을 안기며 490일간 함께 했던 ‘장미단’의 순간들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TOP7은 1회부터 69회까지 큰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송창식의 ‘우리는’을 단체곡으로 선물한다. 또한 이날 만은 무대가 아닌 관람석에 앉아 무대를 지켜보던 MC 박나래와 양세형은 TOP7이 선보이는 마지막 7인 7색 하모니에 코끝을 찡한 모습을 드러내 현장을 뭉클하게 한다. 과연 감동이 휘몰아친 TOP7의 마지막 단체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샘솟는다.

제작진은 “‘장미단’이 69회를 끝으로 시청자분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됐다”라며 “5일(오늘) 방송될 ‘장미단’ 최종회에서는 감사함을 담은 TOP7의 열정적인 무대가 각별한 감동을 안길 것.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불타는 장미단’ 최종회는 5일(오늘)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