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과 에스파, 스트레이 키즈, 엔하이픈 등이 한여름 K팝 팬들의 인기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1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2024년 30주차(7월21~27일) 써클차트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30주차 써클차트에서는 방탄소년단 지민의 글로벌 활약을 필두로, 에스파와 스트레이 키즈, 엔하이픈 등이 부문별 최정상을 차지, 자신들의 진가를 입증했다.
우선 방탄소년단 지민은 최근 발표한 솔로 미니2집 'MUSE'의 타이틀곡 'Who'로 주간 글로벌 K팝 1위를 차지했다. 첫 솔로 타이틀곡 'Like Crazy'로 여전히 롱런 인기를 지속하고 있는 지민의 새로운 작품이라는 점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로 비쳐진 지민 특유의 매혹적인 보컬감과 다이내믹한 안무가 글로벌 팬들을 새롭게 주목시킨 바라 할 수 있다.
에스파는 정규 1집 선공개곡 'Supernova'로 디지털(써클지수 20,674,861), 스트리밍 등 2개부문 1위를 차지했다. 공개 당시부터 숏폼 영역을 중심으로 챌린지 붐을 일으켰던 에스파 특유의 색다른 퍼포먼스 감각이 10주 연속 꾸준히 주목받고 있음으로 볼 수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새 앨범 'ATE'와 타이틀곡 'Chk Chk Boom'으로 2주째 리테일 앨범(소매점 판매량 37만2066장), 다운로드 등 2개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글로벌 대세로 떠오른 스트레이 키즈의 영향력과 함께, 새로운 톤으로 변주된 이들 특유의 다이내믹하면서도 풍성한 음악감과 퍼포먼스가 꾸준히 관심을 얻고 있다.
엔하이픈은 정규2집 'ROMANCE : UNTOLD'로 앨범차트 1위(19만3310장)를 기록했다. 28주차에 이어 2주만의 정상탈환으로, 새로운 월드투어 행보와 함께 엔하이픈의 새로운 판타지 서사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V컬러링 1위 : (여자)아이들 '클락션' △소셜차트 2.0 1위 : 뉴진스 등 글로벌 그룹들의 다양한 인기영향력이 차트 곳곳에서 비쳤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