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술 개발 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회사는 LFP 양극 활물질 개발을 단독 주관할 예정으로, 고등기술연구원과 한국광기술원이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 향후 3년간 참여한다. 북미 고객사가 수요 기업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삼원계보다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저가형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에 기반한 국제공동기술 개발 참여를 통해 국내 배터리 산업 공급망 확대에 적극 기여하겠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저가형 LFP 배터리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