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장미단2' 손태진 VS 최성수, 계급장 떼고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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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장미단’ 시즌2 손태진과 최성수가 계급장 뗀, 엘리트 신사들의 진검승부를 펼친다.

29일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2’) 68회에서는 ‘불타는 트롯맨’ TOP7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최성수-이지훈-한강-신승태-이하평-박현호-요요미와 함께하는 ‘신사와 아가씨’ 특집을 선사, 고품격 음악쇼 다운 버라이어티한 웃음과 감동을 선물한다.

이와 관련 ‘서울대 음대’ 출신 손태진과 ‘버클리 음대’ 출신 최성수가 맞붙어 귀추를 주목케한다. 먼저 최성수는 손태진이 지난 방송에서 자신의 곡인 ‘해후’를 너무 중후하고 멋있게 불러서 감사했다는 말을 전해 손태진의 감동을 일으킨 상황.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대결에 이르자 두 사람은 바로 냉철한 승부사로 변신, 각자의 필승키를 내놓으며 막상막하 승부를 벌인다.

선공으로 나선 손태진은 ‘운명에게’로 “재즈바에 온 것 같은 무대를 연출했다”라고 알린 후 손님 역으로 등장한 여자 댄서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끈적한 커플 댄스를 매혹적으로 소화해 현장을 들끓게 한다. 손태진의 옴므파탈 매력에 상대편 최성수마저 “섹시하다!”라는 극찬을 터트린 가운데 환호가 쏟아진 손태진의 ‘운명에게’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후공인 최성수는 무대에 앞서 다소 긴장했지만, 자신의 히트곡인 ‘기쁜 우리 사랑은’의 전주가 흘러나오자 바로 리즈시절의 텐션에 돌입한다. 최성수가 첫 소절부터 ‘원조 감성 장인’의 변함없는 미성을 뽐내는가 하면, 몸을 사리지 않는 고공 점프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광적인 분위기를 형성한 것. 또한 최성수는 대결을 잊을 정도로 정열적인 무대를 꾸민 자신을 걱정하는 MC 양세형을 향해 “손태진과 싸움에 오버했어요”라는 유쾌한 대답을 내놔 웃음바다를 만든다. ‘엘리트 신사’ 원조 최성수와 신흥강자 손태진 중 누가 승기를 가져갈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손태진은 대선배 최성수에게 강력한 선전포고를 날려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불타는 F3’ 민수현-김중연-공훈과 팀을 이룬 손태진과 한강-신승태와 팀을 이룬 최성수가 불꽃 튀는 ‘유닛 대결’로 다시 맞붙는 것. 더욱이 손태진은 대선배 최성수를 향해 “무대는 무대일 뿐. 화내지 말자!”라는 경고를 던져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이끌고, ‘불타는 F3’와 손태진의 유닛 무대 중 무대에 잠시 소환됐던 이지훈은 “데뷔 29년 차인데 이런 수모는 처음!”이라며 발끈해 폭소를 터트린다. 과연 유닛 무대 중 이지훈에게 일어난 황당 사건은 무엇인지, 그 전말에 궁금증이 쏟아진다.

제작진은 “29일(오늘) 방송될 68회에서는 낭만 가객 최성수가 출연해 올타임 레전드의 진면목은 물론 색다른 매력까지 발산하며 무대를 휘젓는다”라며 “가창력, 비주얼, 퍼포먼스 전부 합격점인 가요계 신사들과 홍일점 아가씨 요요미의 어메이징한 무대를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