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티비엔(tvN), 티비엔스토리(tvNStory)와 함께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로 국민에게 정책을 알릴 수 있는 '케이(K)-정책소통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전에서는 문체부를 비롯한 국가보훈부, 법무부 등 18개 부처 정책 20건을 홍보할 국민의 아이디어를 찾는다. 국민 참여자는 자신이 알리고 싶은 정책 1건을 선택해 정부 광고 기획자이자, 광고주가 되어 홍보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수행한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은 7월 29일부터 9월 1일 밤 10시까지 공모전 누리집(슈퍼케이.kr)에서 관심 정책을 선택하고 정책홍보에 대한 아이디어를 영상과 음성, 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접수하면 된다.
정책별로 참여자 선발이 끝나면, 국민 참여자는 정책 담당자, 홍보전문가와 한 조를 이뤄 홍보에 대한 설명회(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자신이 선택한 정책에 대한 팀별 홍보기획안을 작성한다. 문체부는 9월 중 팀별 기획안 발표와 홍보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실제로 홍보할 정책 4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4건은 텔레비전 광고와 캠페인, 옥외 광고 등 국민의 아이디어로 만든 기획안에 따라 홍보한다. 홍보가 끝나는 12월에는 최종 평가를 진행하고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정책을 홍보하는 전 과정을 텔레비전 채널 티비엔(tvN), 티비엔스토리(tvNStory)로 방송해 참여자들의 특별한 경험을 공유한다. 홍보전문가의 기획 지원뿐만 아니라 유명 콘텐츠 창작자(유튜버)의 조언(멘토링)도 준비해 정책홍보에 대한 신뢰성을 높인다. 심사위원들도 업계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해 심사의 질을 높인다.
이준호 문체부 소통지원관은 “국민 생활에 밀접한 정책을 더 많이 알리고 국민에게 정책이 한 발 더 가까이 서도록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특별한 경험에 동참할 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